6·25를 앞두고 색다른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6·25 당시에 먹었던 음식들을 체험하는 것.

제주시교육청(교육장 김광호)이 주최하고 제주시학교급식연구회주관으로 열리는 제4회 6·25음식체험 무료시식회 및 전시회는 오는 19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개최된다.

전시 및 시식회 음식으로는 그 당시 제주에서 쉽게 재료를 구해 만들 수 있었던 고구마밥, 톨밥, 무밥, 찐감자 등이 대표적으로 등장하고, 그외 톳, 무, 쑥, 우무, 보리, 조메밀 등을 활용한 구황음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시학교급식연구회 장보원 회장은 "행사를 통해 6·25당시에 먹었던 음식을 체험하는 기호를 제공하고 어려웠던 때를 상기, 검소한 식생활을 생각해 보고 우리가 무심코 남기는 음식쓰레기에대해 재고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결식학생 돕기 성금모으기도 곁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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