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서진과 김정은의 다정했던 한때. <노컷뉴스>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도 있었는데...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인 이서진과 김정은이 결별했다. 김정은은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 시인했다. 또 김정은의 소속사 역시 이를 인정했다.

그러나 결별의 당사자인 이서진은 전화기를 꺼놓은 채 외부와 연락을 피하고 있는 상황. 이서진의 소속사 역시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을 잘 알고 있는 한 측근은 “두 사람이 재회할 수도 있었는데 언론을 통해 결별설이 공식화되면서 일이 커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측근에 따르면 이서진은 최근 김정은과 심한 말다툼 뒤 미국으로 떠났다 1주일 전 귀국했다. 측근은 “미국은 얼마 전에 김정은과 여행을 다녀온 곳이라 다시 가야 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도 미국여행을 간다고 해 두 사람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측근은 “두 사람이 사이가 벌어진 것은 맞지만 헤어질 정도는 아니었다. 아마 말다툼 뒤 홧김에 ‘헤어지자’고 한 것 아니겠나. 그런데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보도돼 관계 회복이 불가능할지 모른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서진은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김정은과 헤어지면 이민을 가야할지 모른다”고 농담처럼 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산’ 촬영 때도 언론인터뷰를 통해 “올 해 안에는 김정은과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하는 등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측근은 “오히려 김정은은 공식석상에서 결혼에 대한 언급은 꺼려왔다. 뉴욕 화보 촬영 때 따로 출국한 것도 김정은의 아이디어였다”며 이서진의 일방적인 이별통보로 두 사람이 헤어진 것처럼 비춰지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

측근은 마지막으로 “남녀관계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두 사람의 관계가 좋은 쪽으로 매듭지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노컷뉴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