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택 JDC 이사장(가운데)과 김경일 DSC 대표이사(오른쪽), 박찬식 제주공동모금회 회장이 '제주 러브하우스 건축사업 공동협력' 조인식을 갖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김경택)가 무주택 서민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매년 1채 이상의 주택을 지어 어려운 이웃에 무상으로 공급키로 했다. 새로 짓는 주택은   '제주 러브하우스'로 부를 예정이다.

JDC와 대우조선건설(주)(DSC, 대표이사 김경일),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찬식)는 24일 오전 JDC 정보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제주 러브하우스 건축사업 공동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김경택 JDC 이사장, 김경일 DSC 대표이사, 박찬식 제주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을 보면 JDC와 DSC는 제주 러브하우스 건축에 따른 사업비를 부담하며, 협력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제주지역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건축된 러브하우스의 사후관리를 맡기로 했다.

제주공동모금회는 도내 무주택 가구 중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 JDC와 DSC에서 건축해 기탁한 러브하우스를 대상가구에 기증하는 절차 등의 역할을 맡는다.

러브하우스 건축규모 및 사업비는 제주공동모금회에서 선정한 지원대상 가구의 동거 가족 수, 건축지역의 주변 환경을 고려해 JDC와 DSC가 적정한 수준으로 결정하되 1층 66.12㎡이하, 5000만원 이하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재원은 JDC와 DSC의 일반예산 및 봉사동호회와 직원 모금액으로 충당한다.

JDC는 "이번 공동협력사업은 제주도에 한정해 추진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서 JDC와 DSC가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무주택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나눔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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