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우. <노컷뉴스>
가수 이현우(42)와 내년 2월 결혼하는 피앙세 이모씨(29)가 행복한 현재 소감을 전했다.

이 씨는 결혼 소식이 알려진 24일 노컷뉴스와의 단독 전화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사항은 오빠가 직접 말한다고 했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현재 소감을 묻는 질문에 "행복하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현우의 어떤 점에 끌렸느냐는 질문에 이 씨는 "이현우는 섬세하고 여자를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며 "평소 신앙심이 깊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는데 오빠가 신앙이 좋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보수적인 부분도 많고 남이 잘못해도 묵묵히 지나가는 참을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이현우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1년 전쯤 예술의 전당에서 일을 할 때 담당 팀장님이 이현우의 광팬이었다"며 "이현우의 전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다 관계가 발전했다"고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큐레이터'라고 알려진 직업에 대해서도 이씨는 "정확하게는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정도일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그는 "지금은 디자인 관련 문화재단에서 일을 하고 있다"며 "이 곳에서 전시 일도 하는데 정식 큐레이터들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분들이다. 아직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 큐레이터를 도와주는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정도가 맞는것 같다"고 설명했다.

의류 사업을 비롯, 여러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는 부모 슬하에서 자란 이 씨는 중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미국에서 마친 유학파다. 이 씨의 남동생 역시 금융계의 재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씨와 이현우는 내년 2월 21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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