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일원 23㎢의 광활한 해역에 조성되고 있는 제주바다목장에서 본격적인 자원조성사업이 실시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소장 한석중)는 오는 27~28일 이곳에 대표적 횟감이자 고급어종인 돌돔과 까막전복 등 5종 44만마리의 수산종묘를 방류한다고 25일 밝혔다.

방류 품종은 이밖에 제주특산 연안정착성 어종인 자바리(다금바리), 벵에돔, 홍해삼 등이다.

2004년 시작된 제주바다목장 조성사업은 2012년까지 계속된다. 2007년까지 인공어초 3기, 콘크리트 어초 592개를 시설했고, 쏨뱅이.전복 등 5종 39만2000마리를 방류했다.

올해 본격적인 방류가 시작되는 셈이다.

연구소측은 "수산종묘 방류가 본격화하면 제주연안 자원조성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어업인들에겐 직접적인 소득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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