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금고 유치를 위해 농협과 제주은행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제주도청 농협.제주은행 점.
2조2189억 규모의 제주도 일반회계 자금을 관리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향후 2년간 제주특별자치도 살림살이를 관리할 금고 지정이 오늘(25일)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제주도는 올해말로 금고 계약기간이 끝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2010년말까지 2년간 금고업무를 맡을 차기 금고 지정과 관련해 25일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한 경쟁 입찰에 따라 제안서가 제출된 곳은 농협중앙회와 (주)제주은행 등 2곳이다.

도는 금고 심의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금고 심의 날짜 전날 9명 이내 심의위원을 위촉했다.

심의위원은 제주특별자치도 금고 지정 및 운영규칙에 따라 공무원, 도의회 의원,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됐다.

도는 평가 1순위를 얻는 기관은 2조2189억 규모의 일반회계를, 2순위는 3020억원 규모의 특별회계를 맡도록 할 예정이며 도금고 약정은 다음달 이뤄진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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