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강화로 장 초반 6%가 넘는 급등세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소폭 상승에 그쳤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8포인트(1.36%) 오른 983.3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초반 급상승한 뒤 꾸준히 하락해 오후 2시 10분에는 966.28까지 밀렸다하지만 이후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를 강화하면서 980선을 회복한 뒤 계속 횡보하다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28억 원과 48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 치운 반면 기관은 1,198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2.89포인트(1.02%) 오른 287.39로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0.7원 하락한 1502.3원으로 마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증시가 이틀 연속 폭등하고 시티은행에 대한 미 정부의 구제조치로 투자자들의 위험기피 심리를 진정시킨 것이 환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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