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한국해양관광학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08 해양관광 우수단체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해양관광대상'은 지난 2006년부터 해양관광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62개 연안 시.군을 대상으로 해양관광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해녀물질공연, 바릇잡이 체험어장 등 지역자원을 이용한 독특한 자체 프로그램 개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수중생태공원, 해양과학관 조성사업 등 해양관광 프로그램, 모슬포 최남단 방어축제, 보목 자리돔 축제 등 해양축제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남해대학에서 열리는 해양관광학회 학술심포지엄에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귀포시의 '해양관광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이기우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 천혜적인 해양관광 여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독특한 해양관광 상품개발과 선진적 인프라구축으로 서귀포시를 동북아 해양관광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관광학회는 국내 해양관광 관련 대학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및 관련전문가 200여 명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적인 해양관광 전문가 단체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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