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6일 "내년 예산확보와 3단계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올인'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도 국회 예산안 심사 및 3단계 제도개선에 적극 대처할 것을 실·국장들에게 지시했다.

김 지사는 "어제(25일) 총리께 한·아세안 정상회담, 영어교육도시 등 제주현안에 대해 보고를 했더니 총리께서 즉석에서 예산부서에 전화를 걸어 적극 반영해줄 것을 지시했다"며 "이런 기회에 실·국장들이 관련 부서를 방문, 내년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을 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는 예결위원회의 예산심사와 제주특별자치도 3단계 제도개선안 등이 집중 논의되는 만큼 실·국장들이 국회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방문, 관련 내용들을 소상하게 설명해달라"며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그냥 지나치지 말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그렇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설명해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문제가 제기됐을 때 설명할 시기를 놓치면 도민들에게 잘못 알려질 수가 있다"며 "실·국장들이 순발력 있게 대응해 도민들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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