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디앤무'의 간접적 영향을 받았던 제주도는 산간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풍 디앤무의 북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20일 오전 7시까지 제주시 지역 21㎜ 서귀포시 40㎜, 성산 17㎜, 한림 15㎜, 남원 36㎜, 관음사 163㎜, 1100고지 122㎜ 등의 강우량을 보였다.

제주산간의 호우경보와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19일 밤 11시를 기해 해제됐고 제주산간에는 20일 오전 10시30분 현재까지 130~27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기상청은 "제주도남쪽 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먼바다에 파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물결이 높게 일고, 안개가 짙게 껴 있다"며 선박을 이용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기상청은 "앞으로도 20~60mm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안개가 짙게 나타난다"며 등반 및 교통안전에 유의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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