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초등학교(교자 오용관)는「손에는 책을 가슴에는 꿈을」이라는 독서표방을 내걸고, ‘학교도서관’을 즐겁게 찾아서 스스로 독서학습하며 꿈을 키우는 어린이를 기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2003-2004학년도 ‘교육부 지정 도서관활용 정책 연구학교’로서 ‘학교도서관 활용 학습모형 개발-적용을 통한 자기주도적 독서력 신장’을 연구 주제로 정하고, 이를 전 교직원이 한마음 되어 연구, 실행하고 있다.
인정어린도서관은 최첨단의 시설과 8,000여권의 도서와 자료를 갖춘 디지털도서관으로써, 다양한 행사를 한달에 한번씩 꾸준히 열고 있는데, 6월 체험프로그램으로「온 가족과 함께 좋은 책-사랑을 배워요!」라는 표방을 내걸고, 6월 19일(토)~7월 12일(일) 1박 2일간의 제2회 독서가족야영이 이루어졌다.지난 2003학년도, 전국 최초로 학교도서관에서 실시된 독서가족야영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2회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준비 및 실행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독서가족야영에 52가족 175명이 참가 신청을 하였고, 드디어 ’손에는 책을 마음 가득 사랑을 안은‘ 토평교육가족 200여명의 독서가족야영이 6월 19일(토) 오후 3시부터 시작되었다.
한 교실에 4-5가족이 나무를 심은 사람반, 검둥이를 찾아서반 등 선정도서 제목으로 야영반을 정하고 보금자리 꾸미기활동이 펼쳐졌다.
'소설가와의 만남의 시간'에는 고향작가 오성찬 선생님을 초대하여 고향의 유래와 나비박사 석주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향토애와 독서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학교급식실에서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면서 교육가족 '한솥밭 체험'을 나누었으며, 가족독서신문만들기에서는 가족의 협동심과 창의성을 발휘하였다.
‘대화의 시간’에는 서로에게 <책-사랑 편지쓰기>의 시간을 가져서, 가족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자녀들이 하루를 접으며 일기를 쓸 동안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은 학교급식실에서 더불어 가꿔가는 교육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였다.
그 뒷날 6월 20일(일) 6시! 온 가족과 교직원 모두는 일찍 일어나 인정관에서 체조를 하였고, 아침식사, 보금자리 정리 및 청소! 말끔히 정리정돈을 하였다.
드디어 마지막 프로그램인 기다리던 '독서가족 올림픽! 재미있는 가족게임과 독서골든벨 행사가 펼쳐졌다. 미리 선정된 ‘나무를 심은 사람(징 지오노 지음)' 등 12권, 독서골든벨에서는 한 문제라도 더 맞추려는 가족의 열띤 독서 실력을 발휘되었다.
드디어 모든 과정이 끝나고 폐영식! 온 가족이 ‘수료증’과 상장과 상품을 받아들고, 앞으로 언제나 책-사랑을 배우는 행복한 독서가족이 될 것을 약속하며 가족들은 정답게 집으로 향하였다.
토평초등학교는 온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의 주민 등 토평교육가족이 학교 전체를 '인정어린도서관'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모형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적용해 나가면서 ‘책과 꿈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학교 가꾸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