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2-05-25 18:46 (수)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맛집 홍보 2 - 맛의 천국, 뜨거운 겨울바다의 추억 아구찜, 산정식당
icon 한인숙
icon 2012-03-26 10:42:40  |   icon 조회: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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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날씨처럼 낮에는 더웠다가, 저녁에는 쌀쌀한 날씨로 감기 딱 걸리기 쉬운 이때 뭔가 매콤하고 칼칼한 거 먹고 싶을때 천지동 아랑조을거리2번가를 한걸음정도 걸으면 산정아구찜이라는 간판이 나의 눈을 사로잡는다. 겉모습은 허름해 보이면서도 뭔가 옛날 어머니 손맛이 있음직한 느낌이 든다.

산정식당 아구찜은 먼저 아구의 지느러미 등을 제거하고 적당히 맑은 물에 1~2시간 담군 후 피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마늘, 고춧가루 등 각종 양념을 함께 넣어 끊인 상태에서 콩나물, 미나리, 파, 미더덕 등을 넣어 아구찜을 만든다고 한다.
이 집의 아구찜은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판매할 수 없고, 직접 주문을 한 후 만들기 때문에 신선도가 유지되고 비타민 등 몸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 성분이 파괴되지 않는다고 한다.

매콤하고 칼칼하니 입에 짝짝 붙은 아구찜
이곳 산정식당의 아구찜은 빠~알간 색상에 김이 모락모락 ~ 칼칼한 아구찜 맛을 알기에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아구찜이 나오면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주고 커다란 까시를 미리 발라둬야 먹을 때 편하다. 아구의 쫄깃하고 보드라운 속살에 ~ 입안에서 뱅그르르 ~ 아구랑 통통하게 오른 콩나물이랑 입안에서 터지는 미더덕 ~ 생각만해도 침이 꼴깍 꼴깍....넘어간다.

먹음직스런 아구 한점을 한입에 먹기 좋게 집어다가 입안으로 들어가면 입안에서는 맵다고 아우성이다. 이때에는 이집의 시원한 동치미를 먹으면 입안의 매운 향이 사라지고, 얼굴에서는 땀이 나면서도, 계속해서 먹고 싶어진다.

이 집의 5~6가지 밑반찬들도 모두 나물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어 맛이 정갈하고 맛깔스러우며 아구찜을 먹으면서도 계속해서 밑반찬들에 젓가락이 자주 간다. 이곳 밑반찬들은 화학조미료를 따로 넣지 않는다. 왜냐하면 음식 손맛이 워낙 좋아서 이기도 하지만 항상 신선하고 싱싱한 식재료들을 구입해오기 때문이란다.

아구는 저지방 생선으로 다이어트에 매우 좋고, 기름기가 적고 살은 보드라우며 특히, 껍질에는 콜라겐이 많이 들어 있어 피부건강에도 탁월한 효능을 준다고 한다.

비릿맛 없고 담백하고 시원한 아구탕
이 집은 아구찜만 맛있는 것이 아니라 아구탕도 아구찜 만큼이나 맛있고, 한결같이 입에 짝짝 붙는다. 이집 아구탕은 멸치, 무우, 다시마, 양파, 통마늘로 우려낸 육수와 아구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각종 해물과 콩나물, 무, 미나리 등의 야채를 넣으면 비릿맛 없고 담백한 아구탕이 완성된다. 아구의 검고 물컹물컹한 껍질을 씹었을때는 묘한 감촉이 입안을 맴돌기고 하고, 흰살은 아삭하고 상큼한 미나리랑 함께 와사비 간장에 콕 찍어서 한입 먹으면 이 맛에 반한다. 혹시 전날 술드신 분이 계시면 한입씩 떠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고 행복한 기분을 느낀다. 아구가 주는 이 감동.......보기만 해도 개운하지 않으신지요. 아귀 한점과 얼큰한 국물, 와사비 간장에 찍어서 먹으면 싸 하는 느낌이 들면서 전날 술 한잔 하신분들은 속이 풀린다.

입이 몸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큰 겨울생선, 아구
아구는 오래전부터 잡혔던 생선 중 하나이지만 너무 흔하게 잡히는데다 흉축한 생김새 때문에 천덕꾸러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아구는 부위별로 각각 다른맛을 내며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영양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금은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지금은 즐겨먹는 아구.... 그 속에 담긴 가난하고 보잘 것 없었던 옛 겨울날의 추억, 아구의 맛과 역사를 찾아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산정식당 사장님은 요리는 사람들이 먹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되기 때문에 항상 신선한 재료를 쓰고,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고 하시면서 이곳 인근 뿐만 아니라 한번 먹고 간 손님은 그 매콤한 맛을 잊지 못해 꼭 또다시 들른다고 하니 아구찜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고 할 수 있다.

못생긴 물고기, 바다의 악마라고 불리우는 쫀득쫀득, 화끈하고 담백한 아구찜을 먹으러 천지동 아랑조을거리2번가로 오세요. 점심시간 서두르세요.

□ 산정식당
○ 위 치 : 서귀포시 천지동 아랑조을거리2번가
○ 영업시간 :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
○ 차 림 표 : 아구찜 大 35,000원, 小 20,000원
아구탕 大 30,000원, 小 20,000원
대구뽈찜 大 35,000원, 小 20,000원
낙지볶음 大 20,000원, 小 20,000원
○ 전화번호 : (064)733 ~ 7194(사전 주문 예약 받습니다)
2012-03-26 10: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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