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그 전년도인 2022년에 비해 79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가 25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3년 제주 지역 아동학대 판정 건수는 총 498건으로 파악된다. 2022년 419건보다 79건이 늘었다. 제주시는 383, 서귀포시에서 115건이 아동학대로 판정됐다.제주지역 아동학대 판정 건수는 2019년 647건, 2020년 562건, 2021년 747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에는 419건으로 떨어졌다. 1년 만에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아동학대를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
제주 최초의 초등학교인 북초등학교. 올해 입학생 수는 33명에 불과하다. 1980년대에 3000명대 학생 수를 자랑했으나 이제는 옛말이 됐다. 오히려 폐교 우려가 따를 정도다. 학생 수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이며 저출생 문제가 따르고 있지만, 북초등학교의 학생 감소는 인구 유출이 핵심적인 요인이다.북초등학교 인근 인구가 줄어든 이유는 도시 팽창 정책과 생활 인프라의 부재, 인근 주택들의 노후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거론된다. 공공실내수영장이나 공공실내체육관도 없다. 인근에 있던 제주의료원도 시 외곽으로 옮긴 지 오래다. 주변 영화관들이
제주도, 행정체제개편 사전 작업 박차제주특별자치도는 오영훈 제주지사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사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행정체제개편추진단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선정된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3개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건의 준비 등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행정체제개편추진단은 우선 도 중앙행정과 3개 시 간 사무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 도 실정에 맞는 주민편의·복리증진·균형발전 차원의 사무배분안을 마련 중이다.동일한
제주특별자치도가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현지 기관과 단체를 방문해 4·3희생자 보상금 신청에 대해 홍보하고, 일본지역 추모제(위령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20일 도쿄에서 일본인, 유족, 재일제주인들에게 4·3보상금 접수·지급 절차, 보상금 신청 차수를 자세히 안내하고 실시간 문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을 목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도 관계자들은 도쿄 4·3추모제에 참석하고 ‘제주도4·3을 생각하는 모임·도쿄(회장 조동현)’에 감사를 전하고, 간담회를 통해 4·3희생자 보상금 신청과 지급계획을 설명했다.오사카에서는 21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에서 4월 22일부터 발달장애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대상자 선정후 약 30회에 걸치는 이론/실기/실습 과정을 마치면 미술심리상담사 전문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면 관련 분야로 취업 및 창업을 할 수 있어 발달장애 아동 부모의 진로 모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아동을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모 역량 강화
아시아태평양YMCA연맹본부가 19일 제주로 본부를 이전하는 개소식을 가졌다. 1939년 홍콩에서 창립한 아태YMCA연맹본부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본부를 이전했다.본부를 제주로 옮기면서 연맹본부의 주요 행사인 24개국 아시아 지도자 모임인 아태YMCA연맹 이사회, 24개국 YMCA지도자들의 체류 프로그램인 간사학교, 기타 글로벌 공정여행 네트워크 사무국(공동 이전) 주최 행사 등이 제주에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의 24개국 1,670개 도시 YMCA 운동 연맹으로 청(소)년, 기후위
문대림 국회의원 당선자는 4·19 민주혁명 64주년을 맞아 “4·19 혁명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독재 권력을 몰아낸 시민들의 숭고한 발자취”라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현재의 민주주의 퇴행을 꼭 저지할 것”이라 말했다.문대림 당선자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1960년 4월 19일,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부정부패한 독재 권력에 항거했고, 희생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날의 헌신적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며 “희생되신 많은 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경의를 표했다.그는 “독재 권력의 몰
제주 지역 전세사기 피해 결정 신청 접수자 80명이 입은 피해액이 총 72억 2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올해 4월 15일까지 집계된 지역·연령대별 피해 신청현황을 발표했다.제주 지역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서를 총 80명이 접수했으며, 피해액은 총 72억 2500만 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제주시 68명(85%), 서귀포시 12명(15%)이 피해 신청을 접수했으며, 연령대별로 30대가 24명(30%)으로 가장 많았고 5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국비 15억여 원을 확보해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활동 및 구직 후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제주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신규 공모사업인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구직 후 초기 적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제주도는 국비 10억 9600만원, 지방비 3억 8400만원 등 총 14억 8000만원을 투입해 미취업청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도는 지난 3월에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 1840만원을 확보, 총사업비 4
제주특별자치도는 80세 전후의 평범한 제주 여성을 대상으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 온 평범한 여성의 생애사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제주여성 생애사 영상제작 사업’을 이어간다.평범한 제주 여성의 삶에서 소중한 의미와 성평등 가치를 발견하고, 제주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여성의 역할 재조명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돼 많은 호응을 얻어 왔다.올해 제작하는 영상은 10월부터 제주MBC 방송국 ‘제주여성 허스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주1회 8편(1편당 2명, 30분)으로 편성돼 방영될 예정이다.제주도는 영상기록을 희망하는 본인이
애월중학교는 ‘4·3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226만8100원을 유족회에 전달했다.을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지난 16일 전달했다.‘4·3 사랑·나눔 바자회’는 애월중학교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4·3희생자 추념기간 동안 애월중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어머니회,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행사이다.4·3을 기억하기 위해 미래 세대들이 4·3의 아픔을 공감하고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을 계승하여 4·3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애월중학교 교장실에서 진행된 후원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는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기억, 책임, 약속'을 끝까지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녹색정의당 도당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이었던 생존자들은 이제 27살의 성인이 되었다. 그리고 참사 이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길거리에 나온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은 여전히 길거리에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녹색정의당 도당은 이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오늘, 생명, 안전, 그리고 국가가 무엇인지 묻게 한다."면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이 우리에게 던진 이 질문은 10
방치돼 못 쓰게 된 자전거들을 수거하고 수리하여 지역 청소년에게 무상 기증하는 사회공헌 사업이 민간차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포에버의원 제주점(대표원장 한안나, 양훈철), (사)제주업사이클협회(회장 이동순),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 등 3개 기관이 12일 이 사업을 위해 협약을 맺고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4ever 리프레쉬 자전거 기증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포에버의원 제주점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사)제주업사이클협회가 총괄운영하며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가 폐자전거를 회수하고 수리하여 재생 자전거를 제작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오영훈)는 16일 오전 11시 제주경제통상진흥원 2층 소회의실에서 2024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 노사상생지원 분과협의회(이하 노사상생지원단)를 개최했다.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노사상생지원단의 첫 활동을 알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분과위원장 선출과 금년도 분과협의회 운영 계획 및 참여주체별 역할 배분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이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2월 제7기 임기(2년)에 돌입하고 노사상생지원단, 안전일터조성 분과협의회, 일자리 분과협의회 등 3개 분과협의회
제주시 첨단마을회 주최로 열린 '4·3길 걷기 및 첨단과학단지 환경정화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 행사에는 마을 주민들과 제주도의회 양영수 의원, 홍인숙 의원, 그리고 JDC 첨단 사업처 천구 사업처장을 포함하여 약 100명이 참석했다.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아라동 4·3역사문화 탐방길 1코스 일대와 첨단과학단지 내에서 진행됐다. 아라동 4.3역사문화 탐방길 1코스는 약 3km이다.이번 활동 참여자들은 관음사에서 출발하여 칼다리 폭포, 진지동굴, 삼의 오름, 그리고 과학단지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산악트래킹을 하며 정화활동을 진
제주특별자치도가 15일 승진 임용한 도청 공무원 29명 중 남녀 성비는 성비는 37.9%로 나타났다. 여성의 수는 11명으로 나타났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 승진 의결자 29명(의회, 행정시 제외)에게 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제주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으로 승진 의결된 공무원들은 3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 과정)을 수료하고 이날 임용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승진임용자 명단을 제시했으나 표를 통해
오영훈 지사는 12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오 지사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협력에 한 목소리를 냈다. 12일 현재 제주도는, 인천시, 경주시 등과 함께 APEC 회의 유치를 놓고 경쟁 중이다. 부산시는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간담회는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고, 주요 제주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도정과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서로
꿩 등 야생 생물을 잡기 위한 불법 올무 설치가 금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밀렵과 밀거래 행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엽구(獵具)를 수거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시 및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 등 30여 명과 한천저류지, 노루생이, 열안지오름에 설치된 불법 엽구(올무 10점)를 수거했다고 12일 밝혔다.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불법 엽구를 설치하는 행위는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9조에 의거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
민주당, 제주 국회의원 3연속 '싹쓸이''대파' 한 단 혹은 정권심판론이 선거를 집어삼켰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민주당과 이를 방어하는 국민의힘 양당의 대립이 극대화된 선거였다. 제주도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 유권자에게 물어 보라. 제주 지역 후보들이 제시한 새로운 정책에 대해서. 딱히 대답을 얻기 어려워 보인다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제주 지역 3개 선거구에서 모두 당선됐다. 6연속이다. 장장 24년 연속이다. 이쯤 되면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제주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는 공식이 세워질 만하다. 민주당 후보들에게서도 그런 태도가 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