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사원 감사결과 각종 비위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은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12일 사의를 표명했다.김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해 도민사회에 우려와 걱정 끼친 점 송구스럽다."며 비위 사실에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제주도개발공사(JPDC)를 상대로 한 공직비리 감사결과 김 사장이 삼다수 유통업체 관계자에게 골프접대를 받거나 복리후생비를 부당수령한 사실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김 사장은 "감사원 지적사항은 지난 2014년 11월 취임 직후 6개월여 동안의 일로 취임
월평동 주민 등 토지주 30여명이 구성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반대협의회'가 JDC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단지 산업단지 개발을 밀실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이들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차례 주민들이 반대의 뜻을 전했는데도 JDC가 법을 앞세우며 개발을 강행하고 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제주첨단과기단지 2단지의 개발사업은 JDC의 공영개발방식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준공된 1단지 동쪽, 제주시 월평동 24번지 일대 84만8163㎡부지
민주노총 제주본부 11기 임원 선출 결과 제주본부장에 김영근, 사무처장에 문도선이 각각 당선됐다.민주노총제주본부는 지난 6일부터 나흘 간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 73.8%에 86.4%가 찬성해 이같이 임원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11기 임원들은 '노동자답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민주노총 제주본부를 만들 것'을 슬로건으로 ▲단위사업장 지원 강화 ▲민주노총 제주본부 혁신 강화 ▲정치사업 강화 ▲지방 정치 참여 확대 ▲지역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특히, 지방 정치 참여 확대와 관련해 “비정규직
지난 6월 18년만에 발생한 돼지열병의 재발방지를 위해 제주도가 동물방역안전과를 신설하는 등 동물방역 조직을 개편하고 검진-역학조사체계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은 지난 6월 발생한 뒤 8월 종식된 돼지열병에 따라 이같은 재발방지대책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6월 28일 제주시 한림은 돼지사육농장에서 발생한 돼지열병은 8월 초 종식됐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돼지열병 조사 결과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당시 피해규모는 농장에서 491두의 돼지가 살처분됐고, 도축장에선 4000여두
원희룡 도지사가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정책이 정작 무주택 서민 등 저소득층을 소외하고 있단 지적이다.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2일 성명을 내고 원 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정책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원 도정은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부지에 700세대의 행복주택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공급물량의 80%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된다.제주경실련은 "실질적으로 가장 취약한 주거상태에 있는 저소득계층을 소외시키고 있다."면서 "다수의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촉
제주의 8번째 촛불이 타올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의 촛불은, 기쁨과 동시에 '이제 시작'이라는 민심으로 밝혀졌다. 10일 오후 제주시청 앞 대도로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서 만난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 재벌도 공범, 새누리당도 공범. 모두 엄중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이날 집회는 주최측 추산 6000여명이 함께 했다.다음은 시민들이 전하는 촛불 인터뷰.
그는 세월호 유가족이다. 소중한 아들을 떠나보낸 그가 길거리로 나선 건 그날이 발생한 이후 꼬박 두 해 반째. 그의 아들 민우네 반은 단원고 2학년 7반. 34명의 아이들 중 33명이 목숨을 잃었다.그와 학부모들은 거리로 나서 대통령을 가슴 치며 매일같이 불렀다. "우리 이야기 좀 들어주십시오!". 그렇게 불러도 대답 없던 대통령의 탄핵 가결이 선포된 어제는, 아들 민우의 생일이었다.“제주에 온지 1년여가 되갑니다. 저지리로 온 후 지인들 일도 도우며 지내지만 대게 세월호 진실을 밝히기 위해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제주의 촛
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제주지역사회 곳곳에서 "촛불 민심이 나라를 살렸다."는 반응이 터져나왔다.이날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234 가결로 결정하자, 제주지역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곧바로 "국민이 승리한 날"이라며 논평과 성명을 쏟아냈다.특히 예상보다 큰 표를 얻은 압도적 가결로 결론나자 국민의 뜻을 엄중히 받아들여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퇴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든 결과"라며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물
제주에너지공사가 2016년 정규직 공채 최종 합격자 4명을 확정, 9일 명단을 발표했다.총 7명 모집에 90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29대 1을 기록한 이번 채용에서 에너지공사는 경력직 응시자에는 단 한명만 채용했다.관계자는 "역량면접위원의 100%를 도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구성해, 정원 채우기에 급급한 형식적 채용을 지양했다."고 밝혔다.신입 일반직 6급에는 세무사도 포함되는 등 공사의 회계분먀 전문성도 높아질 것으로 에너지공사는 기대했다.한편, 합격자들은 신체검사를 거쳐 임용된 후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실시하는 기
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과 관련한 대한노인회 오라동분회의 입장 우리 오라동은 제주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도 심지와는 동떨어진 중산간 마을입니다. 그래서 제주도의 최대의 비극 4·3 때도 초토화 작전에 의하여 연미어우늘 해산이 고지레 선달병디등 4개 마을이 불타 없어져 “잃어버린 마을”이 되어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살아져 버리고 말았습니다.1973년 무질서한 개방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정책이 우리가 살고 있는 오라동에도 설정이 되었습니다. 재산권 행사가 엄격히 제한을 받아 창고한
제주도개발공사(이하 JPDC) 김영철 사장이 삼다수 위탁판매 관련 업체 관계자의 골프접대를 받거나, 출장을 거짓으로 꾸며 출장비를 부당수령하는 등 각종 비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또 복리후생비 명목으로 700여만원을 수령했다 문제가 되자 반납하고, 관련 규정을 어긴 채 직제 개편을 단행한 사실이 밝혀져 임명권자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해임 카드를 꺼낼지 주목된다.감사원은 JPDC를 상대로 한 공직비리 기동점검 결과 김영철 사장(JPDC)이 각종 비위 행위로 임원복무에 대한 규정 등을 위반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제주도에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JPDC)가 2016년 하반기 직원 공개 채용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JPDC는 지난달 28일부터 12월 8일까지 경력직원 33명, 신입직원 101명 등 총 134명을 채용하기 위해 원서를 접수한 결과 1169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신입 행정 6급 경영기획‧지원 분야로 4명 모집에 322명이 지원해 8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신입은 101명 모집에 894명이 지원해 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9일 제주시 노형동 KT&G 제주본부 건물에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제주도는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허브기관 역할을 맡게 된 제주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개소식을 이날 오후 4시에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센터는 발달장애인 개인의 성장과 사회참여 지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호 등 관련 기관과 서비스를 통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했다.더불어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조서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도 맡을 예정이다.센터 조직
제주도가 생활쓰레기 배출시간 제한을 완화한다. 당초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배출하도록 돼 있던 시간 제한이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로 조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생활쓰레기 배출시간에 따른 도민 불편함을 고려해 양 행정시와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결과 배출시간을 이같이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현재 생활쓰레기 배출 요일제와 시간제한은 제주시에서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일까지 발생한 민원접수건의 82%가 배출시간 조정 요구일 만큼 시민들의 불편함이 컸다.집중홍보기간 동안 나타난 문제점으로, 야간업소가 많은 상
제주도가 전자테이블 게임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전자테이블게임 운영기준'을 마련, 5일 행정예고에 들어갔다.제주도는 우리나라 최초 카지노전자테이블게임 운영기준을 마련했다면서 8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운영기준은 카지노업체가 전자테이블게임을 설치 시 도입 간으한 규모의 상한성을 마련하고, 게임 규격과 운영방법을 정하는 등 기본 요건을 제시, 전자테이블게임기구의 보안성 확보를 위해 투명한 매출액 관리에 초점을 맞춰 제정될 계획이다.또, 카지노전자테이블게임 운영기준과 연계한 카지노전자테이블 검사기준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에서도 '가결'을 요구하는 '철야 행동전'이 열린다.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8일 오후 6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탄핵 가결을 위한 '압박 제주도민 철야행동전'을 시작해 국회 본회의 탄핵 표결이 끝나는 오후 3시까지 집회를 가진다고 밝혔다.제주행동은 이날 밤샘 농성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안 가결을 요구하며, 시민토론이 중심되는 '시민포청천' 등 퍼포먼스도 마련할 예정이다.제주행동은 또 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결과로 제2공항 추진이 본격화 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7일 대도민 담화를 통해 '제2공항을 제주의 대역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등 장밋빛 미래를 자신한 데 대해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제주지역 15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는 '제2공항전면재검토와새로운제주를위한도민행동'은 8일 원희룡 도지사의 대도민 담화에 대한 반박을 담은 논평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할 지금, 제2공항을 이대로 추진하면 제2의 난개발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JCC 모회사 '하오싱 인베스트먼트'는 버진아일랜드 소재"법의 허점 노리고 먹튀해도 제재방법 없어인허가 절차 중단하고 개발사업 전면 취소해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주체인 JCC(주)는 사실상 껍데기 뿐이며 제주도가 해당 자본에 대한 아무런 검증 없을 하지 않아 대표적인 조세 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소재한 정체불명의 '하오싱 인베스트먼트사'로 국부유출이 이뤄지고 있단 주장이 나왔다.사실로 밝혀질 경우, 제주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인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재검토 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기획재정부의 제주제2공항 예비타다성 조사결과로 정부의 제2공항 개발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절차대로 진행해나갈 것임을 밝혔다.원희룡 도지사는 7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밝히고 공항주변지역 개발계획은 제주도 중심의 공영개발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강조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원 지사는 "제2공항은 기본적으로 국가가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우려하는 수산굴 등 환경문제에 대해선 기본계획 수립시 정밀 검토되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해나갈 것
제주도가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정책토론을 최종 반려하자 이를 청구한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가 "원도정이 협치를 완전히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6일 제주도 오라단지 정책토론 반려와 관련해 성명을 내 이같이 주장하고 원도정이 정책토론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제주도는 오라관광단지개발사업 정책토론을 6일 반려했다. 사유로 주민참여기본조례의 정책토론 조항이 모든 사업에 포함된다는 건 지나친 확대해석이고 제주도가 주체가 된 사업이 아니라는 법률자문결과를 들었다.연대회의는 "그러나 제주돋가 유권해석을 의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