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청(한성국 교육장)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2009. 서귀포학생 칠십리독서감상문 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책으로 하루를 헤아리는 하루 칠십쪽 읽기를 실천하여 1년 70권을 읽는 서귀포 칠십리 독서운동이 소담스런 결실을 맺기위하여 학부모와 선생님을 비롯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희망심는 학교도서관 워크숍을 개최한다.
2009 서귀포 초,중학생 독서논술왕 겨루기 수상자 발표
서귀포시교육청(교육장 오중홍)은 2009년 8월 10일(월)부터 8월 14일(금)까지 서귀포시교육청과 서귀포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외부에서 특별 지도강사를 초빙하여 '2009 서귀포 초,중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독서논술학습교실'을 운영한다.
▲ 찬성 토론자로서 자기 주장을 발표하는 김민진 어린이의 모습. 16일 위미초등학교(교장 양대식) 새마을교육관에서 '독서 토론왕 선발대회'가 열렸다.선정 도서는 '행복한 왕자(오스카 와일드 지음)'이고, 토론 주제는 '과연 행복한 왕자는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는가'였다.4, 5, 6학년 학급토론대회를 거쳐 선발된 12명의 어린이들이 열띤 토론을 펼
위미초등학교(교장 양대식) 개교 67주년 기념 학예발표회가 지난달 30일 새마을교유관에서 열렸다. 학예회에서 370여 명의 학생들은 학년별로 학부모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했다.리듬합주와 리등체조, 율동과 노래, 타악기 공연과 리코더 연주, 음악 줄넘기와 동극 '현대판 콩쥐팥쥐전'(6학년), 동화구연 '설문대 할망', 풍물 '신명나게 놀아보세'
"서귀포 앞바다는 푸른 운동장 푸른 바다 벗삼아 힘을 기르네."39년 전 어릴 적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소남머리에 모였습니다. ▲ 나무처럼 푸른 우정 속에 서귀포가 영원히 푸르게 발전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움을 동그랗게 품은 해당화가 피어나는 바닷가에 세월의 흐름만한 추억과 우정과 서귀포 사랑을 꽃피우기 위하여 친구들이 힘을 모았습니다.지난 4월 8일(토
▲ 노란 유채꽃과 푸른 물결, 멀리 섶섬이 평화롭습니다. 서귀포 바닷가에 봄의 노래가 출렁거립니다. 잔잔한 바다, 봄햇살 품어서 싱싱하게 빛나는 사스레피나무, 날개짓하며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작은 새들, 바다의 부드러운 손길에 몸을 단장하는 바위들! 오다가 주춤거리던 봄이 드디어 왔네요. 봄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서귀포 바닷가를 걸어 보세요. ▲ 돌의 숨결은
한 겨울 정방폭포햇살과 더불어 무지개 다리 놓는폭포의 눈부신 물줄기싱그러운 물보라 속저 높은 단단한 절벽의 바위에언제 뿌리를 내렸을까?붉은 빛 동백꽃싱그러운 초록잎은 햇빛 머금어 더욱 푸르네은빛 푸른빛 잿빛갖가지 빛깔의 바다힘차게 일어나는 파도먼 길을 흐르고 흘러서환하게 터뜨리는 폭포의 장엄한 물줄기 해마다 한겨울이면 붉은 빛 그리움으로피어난 동백꽃작고 낮
▲ 서귀포 샛기정 기슭에 핀 민들레. 민들레가 있어 겨울이 따뜻하네요. '어! 민들레가 피었네. 지금 1월인데 벌써 피었네!'서귀포의 샛기정 기슭의 민들레가 작고 환한 웃음으로 나를 반겨 주었습니다. 샛기정(기정은 절벽을 나타내는 제주어)은 천지연으로 들어가는 곳에 있는 가파른 절벽인데, 이 곳을 내려 가면 '생수개'라는 물이 나오는 굴이 있습니다. 아주
▲ 둥근 열매가 세갈래로 갈라져 붉은색 씨가 드러나 마치 꽃처럼 피었네요. 서귀포 바닷가 황우지에 돈나무가 붉은 꽃처럼 고운 열매를 활짝 열었습니다. 황우지는 삼매봉의 바로 앞쪽, 외돌개의 반대편에 있는 바닷가입니다.지형이 풍수지리상으로 황우도강형이라 하여 '황우지'라고 부르는데, 물이 들면 '황우지목'이 막혀 못 가고 썰물이 되어먀만 '황우지'로 갈 수
▲ 송장사라난빌레에서 본 새섬의 담머리코지(서쪽 바위)와 문섬. 서귀포 서쪽 바닷가에 우뚝 솟은 절벽이 있다. 서귀포 패류화석지대인데,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95호이다. 지금은 이 주변에 대국해저가 있는데, 바로 이 곳은 삼십여 년전만 해도 '문다두리코지'와 '고래공장터'였다.그 당시 고래공장터에서 친구들과 놀고, 문다두리코지에 가서 할아버지가 쇠막
▲ 송악 열매는 5월 쯤에 까맣고 단단하게 익어 아이들이 대나무로 만든 송악총의 알이 되었었지요. 바람이 숭숭 드나드는 제주의 돌담에는 송악이 파릇파릇 살고 있어요.사십여 년 전만 해도 아이들이 함께 놀았던 송악 열매. 아이들은 대나무로 송악총을 만들어 돌멩이와 깡통 등을 맞히면서 신나게 놀았지요.사시사철 오름 길, 동네 길 돌담에 늘 푸르게 살아가는 송악
▲ 앞에 서 있는 돌은 '구덕찬돌'인데, 어머니가 애기구덕을 진 모습. 뒤에 우뚝 서 있는 돌은 '애기업게돌'인데 애기를 업은 사람의 형상. 서귀포시 효돈마을에 서있는 월라봉에는 신비한 바위 형상이 여럿 있는데, 그 가운데 '애기업개돌'과 '구덕찬돌'은 제주 어머니의 영혼이 깃들여 있습니다.이 곳에 있는 '감귤박물관'을 보고 난 뒤에 천천히 우거진 나무숲길
▲ 바위 틈에 뿌리 박은 사철나무 스스로 감내하는 자의 의지가 보이죠. 은구슬이 흐르는 물결 위에 햇살이 길을 연 맑은 아침, 더 이상은 발을 내디딜 수 없는 삼매봉의 바닷가 절벽 틈에서 사철나무의 붉은 열매를 만났습니다.비바람 눈보라 이겨낸 바위 틈에 뿌리 박아 은빛 햇살과 푸른 룰결의 향기, 솔바람을 먹으며 살고 있는 푸른 사철나무가 작은 눈망울을 붉히
▲ 노박덩굴은 숲 속에서 자라는 갈잎덩굴나무. '노란 꽃잎에 동그란 빨간 구슬꽃?'눈이 부시도록 시린 파란 하늘빛을 받아 더욱 싱그러웠다. '이 추운 겨울에 무슨 노란꽃이 이 숲 속에 피었지?' 지난 해 12월도 다 저물어가는 날, 고근산 기슭 길가의 숲 속에서 만나게 됐다.가까이 가서 보니 꽃이 아니라 열매였다. 아이 손톱만한 노란 열매의 껍질이 3개로
▲ 백량금은 길쭉한 잎인데 가죽처럼 질기지요. 서귀포 동부도서관의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는 백량금과 산호수의 빨간 열매가 추운 겨울을 빨갛게 밝히고 있습니다.동부도서관은 효돈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데, 도서관이 세워지기 전 이 곳은 울창한 소나무 숲이었습니다. ▲ 산호수는 키가 10센티 정도로 작고 모여 살지요. 그래서 도서관에 가면 울창한 소나무숲과 그
▲ 책은 눈으로 읽고, 음악은 귀로 듣고!, 느끼는 것은 가슴으로! 7일 오전 10시 토평초등학교(교장 오대익) 인정관에서 '행복을 노래하는 책 사랑 작은 음악회'가 마련됐다.제주 신포니에타 관현악단을 초청해 마련한 이날 음악회에는 전교생과 병설유치원 어린이,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음악회는 좋은 책과 음악의 향기를 느끼며 서로 사
▲ 책읽는 사람은 바다처럼 희망으로 출렁입니다. 어린 후배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김재봉 총동창회장(41회) 9월 30일(금), 서귀포교 운동장에서는 서귀포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재봉, 41회)에서 주최한 '제2회 모교사랑 온라인독서경진대회' 시상식이 마련됐다.지난 해부터 시작한 모교사랑 온라인독서경진대회는 총동창회 홈페이지에 모교의 후배들이 좋은 책을 읽고
들에는 들꽃이 피어 허전하지 않듯이 바닷가에는 갯꽃들이 피어 작은 웃음꽃을 터뜨립니다.서귀포시 하효마을 설낭 바닷가에는 여름과 작별하기가 아쉬운지 아직도 눈송이 같은 으아리꽃이 피어 있습니다.싱그러운 바닷바람을 마시며 사는 돌담 위에 한여름 눈부셨던 으아리꽃이 구슬같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피어있는 한아름 으아리 꽃송이들은 뜨거웠던 여름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