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오충진 의원, 이경용 예비후보.

제주 서귀포시 제23선거구(서홍대륜동)에서는 현역인 오충진 의원(민주당)과 정치신인인 이경용 예비후보(한나라당, 법무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이 선거구에서 출마가 거론됐던 한용운 서홍동주민자치위원장과 현양준 전 서귀포시정책자문위원은 아직까지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이윤철 법환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출마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선거구는 침체된 있는 신시가지 활성화를 위해 이 지역에 들어서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후보들은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서는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오 의원은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복지정책 수립과 경기침체에 따른 민생안정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재선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고 있다.

이 예비후보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기초자치권 부활, 혁신도시 성공적 추진의 적임자는 바로 자신이라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충진, "혁신도시 '제주 삼다시티'로 개발할 것"

▲ 오충진 의원.
오충진 의원은 "4년전 제가 당선되고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조언이자 부탁이었다"며 "저의 성장과 변화가 초심에서 어긋남이 없는지 항상 되새기고 긴장하며 의정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않고 삶의 현장에서 느끼고,듣고,몸으로 부대끼며 약속을지키려 노력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오 의원은 "특별차치도가 되면서 도의회 입성해 전반기 복지안전위원장직을 맡아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복지정책수립과 서민복지향상등 사회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며 "경기침체에 따른 서민 민생안정사업에 우선한 의정활동에 노력했다"고 의정활동을 소개햇다.

이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대학생 자녀 시책과 보육시설 미이용 차상위 계층 아동에 대한 양육비 지원 사업 등 신규복지 사업에 대한 점검과 정책을 수립해 왔다"며 "제주의 저출산 대책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음에 따라 보육시설확충 및 보육서비스 질을 높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육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 의원은 "저의 지역구 건설중인 제주혁신도시 원안대로 개발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를 하면서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최적의 환경과 수준높은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형도시 '제주 삼다씨티'로 개발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공공기관 이전 역시 전 기관이 이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도시 이센티브 200억지원 문제도 계속해서 지원하도록 투쟁할 것이다"며 "서홍동민의 숙원 사업인 동사무소 이설추진에 따른 구 한전 건물매입 이전으로 서홍동이 관공서가 밀집한 행정 중심지로 거듭 태어나고 기존 동사무소는 마을회관으로 활용, 주민의 편익을 위해 활용될 수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오 의원은 서귀포시내 단과대학 유치, 서귀포의료원 현대화 추진, 월드컵경기장을 활용(A매치 유치 등)한 지역경제활성화 추진, 감귤 등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문예회관 건립 차질없이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어려움도 있었고 부족함도 많다. 그 부족합을 성실과 땀으로 메워나가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경용, "변화와 혁신의 시대 능력갖춘 새인물 요구"

▲ 이경용 의원.
이경용 예비후보는 "지역에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서홍과 대륜동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과거 오랫동안 우리 서홍과 대륜동을 짓눌러 왔던 낙후와 소외감을 떨쳐버리고, '서홍 대륜동을 서귀포시의 신 중심지역으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며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걸맞는 능력 갖춘 새인물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저에게 하해(河海)와 같은 은혜를 베풀어주신 서홍동과 대륜동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에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많은 정치인들이 입만 열면 서민의 민생고를 해결하겠다고 하면서 돌아서면 이권에 골몰하거나, 선거때는 심부름꾼, 선거후엔 목에 힘주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서민들과의 밀착 대화를 나누면서 체득한 신뢰감을 저의 신조이자, 가치관으로 간직하고 있다. 또한 법률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도덕성, 그리고 한해 2000여건 이상의 민원 상담을 하고, 이를 책임지고 해결해온 책임성과 성실성을 장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6.2지방선거는 정치적으로는 세대교체론, 사회적으로는 해군기지 문제, 지역적으로는 지역균형발전과 기초 자치권 부활,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개발효과와 그 혜택이 서홍 대륜동 발전 연계성이 될 것"이라면서 감귤산업의 진흥을 비롯, 교육 격차 해소와 삶의 질 향상, 제주월드컵경기장 활성화 방안,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 등을 둘 수 있다. FTA 대응 감귤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 교육격차 해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 추진, 제주월드컵경기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문화행사와 A매치 유치,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부와 당차원에서의 지원 협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인구 유입및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혁신도시 건설을 비롯, 제주 헬스케어타운, 제2관광단지, 서귀포관광미항, 영어교육도시 조성, 신화역사공언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야 하며, 교육과 의료,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삶의 질 높은 도시를 만드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돈 선거, 흑색 비방선거가 아닌 정책선거, 깨끗한 선거를 합시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홍과 대륜동 발전에 함께 기여하고 서로 격려하고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6년 5.31 선거에선 열린우리당 오충진 의원이 2764표를 얻어, 한나라당 조경호(2087표), 무소속 강종철 후보(1549표), 한용운 후보(1714표), 현양준 후보(1092표)를 누루고 당선됐다.<제주투데이>

 

%선거구 기획 기사에 누락된 후보는 <제주투데이 751-9521>로 연락 바람니다.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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