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홍림씨.
자치경찰단에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직접체험하면서 교통안전을 배운다는 기조 아래 제주시 봉개동 소재 어린이교통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8년 6월부터 2010년 3월 현재 도내 17,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였는데, 이는 어린이교통사고를 줄이려는 학부모와 어린이 관련 단체 등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며 실제로 어린이교통공원의 교통안전교육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2009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63 명으로 전년 대비 33명 감소한 것으로 보면 교통안전교육의 효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교통공원은 영상실과 1 ,2체험관, 실외교육장 및 자전거교육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횡단보도 건너기, 버스 등 자동차 타기, 안전벨트매기, 교통안전표지판 익히기 등의 교통안전교육과 자전거 면허 시험장을 조성하여  어린이교통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교통공원 개원1주년 기념행사로 초등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전거면허시험을 시범 실시하여 위험한 교통 환경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과 요령 등을 지도하고 일정수준이상이 되면 안전운전 자격을 부여해 어린이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를 위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존을 위한 패러다임인 녹색성장과 관련된 어린이 자전거 면허시험은 ‘10년 교육운영에도 반영 되어 면허시험을 실시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통공원에서는 상대적으로 교통안전 교육의 기회로부터 소외되었던 장애아동 200여명을 초청하여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였고 교통사고 유자녀 30여명을 초대하여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중에 있다.

또한 외부전문가를 초빙하여 교통안전교사의 지도능력을 향상시키고 교통안전 관계부서 직원과 함께 교통공원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으며 어린이그리기 대회 입상작을 전시하여 안전의식을 높이고 교통안전생활화를 유도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다시 찾고 싶은 공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제주어린이교통공원에 오늘, 지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교통안전교육에 솔선수범 하는 것은 어떨지...<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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