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현 과장.
지난 2008년 3월 제주 서부지역을 「전국 최고의 원예작물 특성화 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로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출범하였다.

그 동안 겨울딸기와 만감류 재배기술을 향상시켜 서부지역의 안정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제주 농촌관광의 방향 설정과 농업기술센터를 자연체험학습장으로 개방하여 방문객이 1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루어내었다

올해에도 원예작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인 마늘주산지로써의 명성을 되찾고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흑색비닐피복재배, 연작지 태양열소독, 주아 이용 우량 씨마늘 생산단지 조성, 제주조생 잎마늘 생산시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딸기는 우량 국산품종 묘종 도내 100% 자급과, 잎쪽파는 겨울철 터넬재배 등을 통한 단경기생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밭작물은 우리밀, 기능성 고구마, 유색 찰옥수수, GAP 인증 나물용 콩 생산 단지조성 사업을 추진은 물론 감귤안정생산직불제 과원에 대하여 2년1기 생산기술과 토양피복재배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탑프루트 생산단지 확대, 만감류 품질 표준화 등 소득창출 기반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다래는 유통체계 선진화 기반을 조성하여 나가면서 화분증량제 이용 비용을 절감해 나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농식품산업은 소비자 연계 소득창출을 위하여 특색 있는 지역 전통주 개발, 마늘 가공 상품화, 향토음식 등 농식품가공 활성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농촌관광은 만족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농촌체험관광협의회 조직과 전문가양성,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 스토리가 있는 마을축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실용기술교육은 품목별교육을 확대하여 실시하고, 청년농업인에 대한 멘토링을 강화함은 물론 매주 월, 목요일을 현장밀착 기술지원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

이밖에도 화력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하여 CO2 없는 시설원예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설원예액비 및 점적관수시스템 보급, LED를 이용한 에너지절감, 편리한 농작업을 위한 다목적 무인방제 시설, 채소재배지양분종합관리 시범, 참다래 한라골드 단지,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체험용 미니가양주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여 서부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하려 한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대정, 한림, 안덕, 한경 전 지역이 자동차로 25분 이내거리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므로 농업인들께서 자주 방문하여 주시고 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하여 주시길 기대한다. 농업인과 행정ˑ지도기관, 농협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을 때 농가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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