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씨.
얼마 전 베스트셀러로 큰 인기를 얻었고, 지금도 많이 읽혀지는 호주작가 론다번의 ‘시크릿’ 은 도약하고자 하는 제주에 하나의 교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수 세기 동안 소수의 사람들만이 알고 있었던 ‘부와 성공의 비밀’을 알려주고, 누구나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이 비밀의 힘을 이용하면 좀 더 업그레이드된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하면서 돈, 인간관계, 건강, 인생 등의 분야로 나누어 원하는 것은 뭐든지 이룰 수 있다고 소개한다.
 
그 위대한 비밀이 무엇일까? 어떤 비밀이기에 원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다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일까?
 
그 비밀은 별것 아닌 것 같으면서도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인간의 위대한 원칙을 말해준다. 그것은 바로 ‘긍정적인 마음’ 이다.
 
긍정적인 마음은 우리의 행동과 결과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 민원인에게 “이번 민원 건은 쉽지 않습니다.”와 같이 ‘않습니다’라는 부정적 단어를 사용하면, 직원 스스로가 ‘쉽지 않다’는 말에 얽매여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소극적이 되고, 자연히 민원인의 불신은 높아질 것이다. “이번 건은 어렵지만 가능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처럼 긍정정인 용어를 사용한다면 어떨까. 같은 상황이지만 듣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해결책을 찾는 일에도 적극적이 되어 해결의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고, 민원인의 신뢰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을 간절히 원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긍정적으로 확신하며, 그것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때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때마침 올해 우리 서귀포시의 키워드는 희망, 창조, 자신감이다. 긍정적인 마음을 서귀포시의 발전에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모티브이기도 하다. 우리 서귀포시의 풍부하고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꿈을 현실화하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등, 희망과 창조로써 더 큰 변화를 이뤄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할 때이다.
 
우리가 바라는, 사람이 모여들고 관광과 지역경제가 발전한 활기찬 서귀포시를 이루기 위해서는, 행정 내부에서부터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단언컨대, 얼마 지나지 않아 긍정의 힘이 민간으로까지 전파되어 긍정의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치는 서귀포시가 되고,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이 자신감과 활력이 충만하고 행복한 긍정의 섬이 되리라 확신한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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