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문송 동장.
지금 서귀포시는 관광, 스포츠, 문화,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책사업으로 혁신도시, 제주 영어교육도시 착공, 항공 우주박물관 건립... 또한 민간 투자사업으로 해양과학관 건립, 제주영상관광 휴양지구 조성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자연경관과 향토자산을 활용한 ‘제주올레’ 붐, 스포츠 인프라와 천혜의 기후 조건을 활용한 전지훈련 팀 유치 등 많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지금 우리 서귀포시는 가장 좋은 여건에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생활공간에서 몸으로 실감 할 수 있는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다시말해 우리 지역이 변화의 기회를 잡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을 때, 기초질서 지키기 등 기본적인 시민의식에 대하여 한번쯤은 되돌아 봐야할 시기가 아닌가 한다.

결론적으로 시민의식에 대해 더욱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한편, 우리 서귀포시는 행복과 희망의 1번지 서귀포시 건설을 위하여 불법 쓰레기, 불법 광고물, 불법 주정차 등 3가지를 근절하자는 3무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월에는 3무 운동의 강력한 추진과 범도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민회관에서 3무 운동 추진 결의대회 및 가두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우리 송산동에서도 ‘불법쓰레기, 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없는 마을'을 추진함에 있어서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칠십리 음식특화거리에서 3무 운동 추진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민 주도로 체계적인 3무 운동 추진을 위하여 관내 전 자생단체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선별로 담당공무원, 담당단체를 지정해 놓아 그 어느 때보다 3무운동의 성공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무 운동의 추진은 단지 불법쓰레기ㆍ광고물ㆍ주정차가 없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다. 물론 도시미관이 현저히 나아진다는 외부적인 이점도 있겠지만, 기초질서 지키기를 통한 시민의식 향상의 의미가 더 크다 하겠다.

3무 운동의 추진에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 눈치 볼 것 없이 먼저 스스로가 실천함으로써 서귀포시가 더욱 발전 될 뿐만 아니라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시민의식이 선진화 됨은 물론 서귀포시가 진정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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