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지금 우리 서귀포시는 가장 좋은 여건에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생활공간에서 몸으로 실감 할 수 있는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다시말해 우리 지역이 변화의 기회를 잡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을 때, 기초질서 지키기 등 기본적인 시민의식에 대하여 한번쯤은 되돌아 봐야할 시기가 아닌가 한다.
결론적으로 시민의식에 대해 더욱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한편, 우리 서귀포시는 행복과 희망의 1번지 서귀포시 건설을 위하여 불법 쓰레기, 불법 광고물, 불법 주정차 등 3가지를 근절하자는 3무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월에는 3무 운동의 강력한 추진과 범도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민회관에서 3무 운동 추진 결의대회 및 가두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우리 송산동에서도 ‘불법쓰레기, 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없는 마을'을 추진함에 있어서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칠십리 음식특화거리에서 3무 운동 추진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민 주도로 체계적인 3무 운동 추진을 위하여 관내 전 자생단체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선별로 담당공무원, 담당단체를 지정해 놓아 그 어느 때보다 3무운동의 성공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무 운동의 추진은 단지 불법쓰레기ㆍ광고물ㆍ주정차가 없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다. 물론 도시미관이 현저히 나아진다는 외부적인 이점도 있겠지만, 기초질서 지키기를 통한 시민의식 향상의 의미가 더 크다 하겠다.
3무 운동의 추진에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 눈치 볼 것 없이 먼저 스스로가 실천함으로써 서귀포시가 더욱 발전 될 뿐만 아니라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시민의식이 선진화 됨은 물론 서귀포시가 진정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제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