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남 의원.
제주 마로(馬路) 아이디어를 내놓은 김수남 제주도의회 의원이 이번엔 하늘을 나는 열차 도입을 추진한다.

김 의원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대전광역시 대덕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선진녹색교통시스템인 자기부상열차 시찰을 한다고 밝혔다.

시찰에는 고광희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정책자문위원과 김남근 교통항공정책과장 등이 함께 한다.

시찰단은 자기부상열차 개발업체를 방문해 사업전망을 듣고 시승도 한다.

자기부상열차는 에너지가 적게 드는 무공해 교통수단으로 안전성이 높고 속도도 빨라 친환경 미래형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퀴없이 레일 위를 떠서 주행하기 때문에 저소음, 저진동과 저분진 장점을 갖고 있다.

김 의원은 "제주지역은 전국에서 세대당 자동차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이산화탄소 과다 배출로 청정제주 이미지가 퇴색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는 세계적인 녹색관광지로서 녹색산업 활성화 전초기지 역활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에서 추진할 전망인 자기부상열차 시범운영지역에 제주가 포함될 수 있는 가능성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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