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문석 투자총괄담당.
요즘 올레길을 거닐다 보면 노란 유채꽃 물결과 푸른 바다, 가파도 청보리, 세계자연유산 등 제주의 봄을 만끽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들을 보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방문하는 것과는 달리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현재 서귀포시에서 투자되고 있는 대규모 국책 및 민자사업장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우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투자에 대한 성급한 기대는 그만큼 실망도 큰 것이다.

하루 아침에 변화를 바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시의 여건에 가장 적합하고 유리한 투자유치전략을 개발하는 것이다. 새로운 투자유치보다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투자사업을 중심으로 연쇄효과를 누릴 수 있는 투자의 연속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서귀포시는 영어교육도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 혁신도시, 헬스케어타운, 제주해양과학관 등 40개사업 15조3천억원의 국책 및 민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 있다.

“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이러한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서귀포시 관내 투자사업장을 대화․현장행정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국무총리께서 투자사업장을 방문한 이후 서귀포시 간부공무원 및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각종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에서부터 성산읍 「제주해양과학관」에 이르기까지 주요 투자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눈으로 경험함으로써 서귀포시의 희망과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친투자 마인드 의식개선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몇가지 투자유치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첫째, 세율이 낮고, 규제가 없으며, 주민갈등이 없는 '3 ZERO' 운동을 통한 친투자파트너십 실현
둘째, ‘투자파트너십 전담 공무원제’ 운영을 통한 대화․현장행정 추진
셋째, 투자자-주민-행정간 상생할 수 있는 ‘투자유치협의회’ 운영
넷째, 각종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투자사업장 시찰단’을 읍면동 자생단체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세계적인 관광․교육․의료․휴양의 메카인 행복과 희망의 도시로 변화할 것이다. 오는 5월말에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담과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관광객 부가가치세 사후환급제도가 도입 시행되면 관광객 및 투자유치도 눈에 띄게 달라질 것으로 확신한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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