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두배 예비후보
한나라당 고두배 제주도의원 예비후보(17선거구, 제주시 구좌읍.우도면)는 10일 정책 브리핑를 통해 "제주의 대표적 섬 속의 섬 관광지인 우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내 '우도 관광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우도 관광객은 지난해 80여만명을 기록하는 등 연간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2박3일 이상의 체류형 관광객보다는 1박2일 혹은 1일 당일코스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이 집중되면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시키지는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이번에 도의회에 입성하면 올해 내로 '우도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연차별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우도관광 종합발전계획에는 '경유지'로서 단순히 거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목적지'로서 체류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및 미래지향적 발전계획이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고 후보는 "종합계획의 내용에는 연차별, 부문별 발전계획을 함께 수립해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며 "이 종합발전계획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올해 내로 전문기관에 의뢰해 시행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이 계획 수립 용역 과정에서는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함께 참여해 자문 역할을 하도록 하는 등 주민의견을 대폭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계획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예산을 적극 확보해 대대적인 예산지원과 함께 관광인프라 시설 확충에 나서겠다"며 "목적지로서의 구체적 컨셉은 '녹색체험 관광지' 기능"이라고 밝혔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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