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군택 예비후보.
진보신당 서군택 제주도의원 예비후보(10선거구, 제주시 연동 갑)는 10일 "도로 확장보다는 공공교통 강화를 통해 교통.주차문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현재 제주도의 도로 포장률은 87.70%(2008년 기준)로 전국 평균 78.50%보다 높고 도로밀도도 역시 1.74(㎞/㎢)로 전국평균 1.05보다 크게 높은 상황"이라며 "도로 건설이나 확장에 쓰이는 예산은 예산편성에 있어 후순위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로 신설이나 확장보다는 기존 도로를 이용해 공공교통체계를 개선하고 확장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자가용 승용차의 수요를 흡수해 교통과 주차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가칭) '공공교통체계 강화위원회'를 도의회 산하에 설치해 공공교통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 위원회를 통해 공공교통체계의 전반적인 정책 생산, 공영버스 운영방안, 택시지원방안, 교통약자 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