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강문철.김진덕 예비후보.
현역과 신인의 대결이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제주투데이와 콘티비(KONTV), 제주타임스가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도의원 제14선거구 출마 예상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를 알아보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역인 한나라당 강문철 예비후보 34.7%, 민주당 김진덕 예비후보 21.0%를 기록했다.

강 후보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60대 이상에서 44.0%로 최고를 기록했고, 30대와 40대, 50대에서도 30%후반의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강 후보는 특히 여성에게서 인기가 많았다. 남성보다 10.7%포인트 많은 지지를 끌어냈다.

김 후보는 젊은 층에서 지지율이 올라갔다. 20대에서 29.6%, 30대에서 26.7%로 지지도가 상승했다. 그러나 60대 이상에서는 한자리수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강 후보와는 무려 36%포인트의 큰 격차가 벌어졌다.

▲ 지지도.
강 후보는 내도동(50.0%)과 도평동(50.0%)에서 자신의 평균 지지율을 상회했지만 도두동에선 약세를 보였다. 김 후보는 도두동(41.2%)과 도평동(30.0%)에서 지지율이 올라갔지만 내도동은 취약지역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모른다는 응답은 44.3%다. 1차 조사 39.9%보다 4.4%포인트 상승하며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후보를 알고 있느냐’를 묻는 인지도에서는 강 후보 72.7%, 김 후보 57.7%로 격차가 벌어졌다.

강 후보는 60대 이상 90.0%, 50대 78.9%를 보이면서 연령이 높은 층에서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후보는 60대 이상 72.0%, 40대에서 67.5%를 기록하며 높게 나타났다.

▲ 정당 지지도.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23.7%, 한나라당 21.7%, 민주노동당 5.3%를 보였다. 국민참여당 2.0%, 미래희망연대.진보신당 1.3%, 자유선진당 1.0%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3.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월6일 도의원 제14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도민 300명을 대상으로 한 1대1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6%p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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