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투데이와 콘티비(KONTV), 제주타임스가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도의원 제14선거구 출마 예상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를 알아보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역인 한나라당 강문철 예비후보 34.7%, 민주당 김진덕 예비후보 21.0%를 기록했다.
강 후보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60대 이상에서 44.0%로 최고를 기록했고, 30대와 40대, 50대에서도 30%후반의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강 후보는 특히 여성에게서 인기가 많았다. 남성보다 10.7%포인트 많은 지지를 끌어냈다.
김 후보는 젊은 층에서 지지율이 올라갔다. 20대에서 29.6%, 30대에서 26.7%로 지지도가 상승했다. 그러나 60대 이상에서는 한자리수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강 후보와는 무려 36%포인트의 큰 격차가 벌어졌다.
강 후보는 내도동(50.0%)과 도평동(50.0%)에서 자신의 평균 지지율을 상회했지만 도두동에선 약세를 보였다. 김 후보는 도두동(41.2%)과 도평동(30.0%)에서 지지율이 올라갔지만 내도동은 취약지역으로 나타났다.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모른다는 응답은 44.3%다. 1차 조사 39.9%보다 4.4%포인트 상승하며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후보를 알고 있느냐’를 묻는 인지도에서는 강 후보 72.7%, 김 후보 57.7%로 격차가 벌어졌다.
강 후보는 60대 이상 90.0%, 50대 78.9%를 보이면서 연령이 높은 층에서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후보는 60대 이상 72.0%, 40대에서 67.5%를 기록하며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23.7%, 한나라당 21.7%, 민주노동당 5.3%를 보였다. 국민참여당 2.0%, 미래희망연대.진보신당 1.3%, 자유선진당 1.0%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3.7%였다.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월6일 도의원 제14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도민 300명을 대상으로 한 1대1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6%p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