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운동장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양성언 교육감 후보.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2~23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오일장과 각종 행사장을 돌며 교육현안 청취를 위한 '세계의 교육중심 희망 대장정'을 이어 나갔다. 

양 후보는 도민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교육은 공급자 중심의 일방통행식 진행은 곤란하다"며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만족 시킬 수 있는 교육 수요자 중심의 교육활동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특히 "아이들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많은 교육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으나 성인의 교육수요의 해소를 위한 좀 더 구체적이고 활용 가능한 교육 정책들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지역별 평생학습관 운영의 내실로 전 도민의 평생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 시키겠다"며 "지자체와 연계한 평생교육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 운영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평생교육강사 정보은행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어 "학교를 지역사회 평생교육센터로 운영 하겠다"며 "학교시설 개방으로 지역사회 문화 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게 하고 학교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 평생학습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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