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품 넙치 유통 차단을 위해 제주시가 두팔을 걷어부쳤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7월 한달동안을 육상해수양식장 운영 관리 실태 일제 지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125개 양식업체에 대한 현장 지도·단속에 나선다.

이번 지도·단속은 항생제 및 약품의 오·남용 사례 방지 및 청결한 넙치의 관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비상품 넙치의 반입·반출 및 유통을 사전 방지해 넙치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 지도를 철저히 함과 더불어 적발시에는 과태료 부과 등 비상품 넙치 유통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관내 넙치 양식장 125개소에는 1만418톤의 넙치를 출하, 1043억800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연초부터 6개월간 ㎏당 14000~15000원의 단가가 지속되는 최상의 호기를 맞고 있다.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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