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민선5기 제주도정의 목표인 수출 1조원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수출활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올해 제주시의 수출목표는 1만 2045톤·439억 4000만원, 이를 위해 수출유망품목 발굴 및 시장개척 등 4개분야에 7억9800만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지역 농·수·축산물 수출증대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농산물 분야는 올해 수추목표를 지난해보다 5% 늘어난 8055톤·132억원으로 설정해 국내 수출물류비지원과 해외시장 개척등에 집중투자해 수출의욕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제주산 농산물 수출시 육지부 선적항까지의 항공 및 선박운임 추가요소에 따른 수출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고, 수출유망 품목 발굴과 해외시장 판촉활동을 통한 신규거래선 확보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수출물량확대로 농산물 수출물류비 부족분은 추가경정예산에 5억원을 추가 요청키로 했다.

수산물 분야는 최근 소라, 넙치 등 주요수출품목이 청정제주 이미지 향상에 힘입어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보다 6.5%상승한 3990톤·307억4000만원을 목표로 설정, 수출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물 분야도 구제역 파동으로 수출이 전면 금지된 상황이나 수출품목 확대를 통해 일본, 필리핀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출확대를 모색해 나가고 있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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