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392개 기관이 참여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무초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종합평가는 재난업무 분야 교수 등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각급 행정기관 공무원,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을 구성 훈련에 참여하는 정부부처를 비롯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시는 지난 5월 13일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20개 기관·단체, 141점의 대형장비 및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객, 낚시객, 어민대피, 건물·여객개선 화재 고립자 및 실종자 응급구조, 피해복구 등 현장훈련을 실시, 평가항목(서면·현지·시스템)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표창은 오는 9월 훈련종합강평회를 개최한 후 실시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유관기관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며 "이를 계기로 재난대응 준비를 더욱 강화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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