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 지방선거 당시 유권자에게 돈봉투를 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현역 도의원이 경찰에 소환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4일 서귀포시 지역구 출신 A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참고인 조사를 벌인데 이어 지난달 29일 A의원 자택을 압수수색, 압수한 각종 자료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이보다 앞서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6.2지방선거 당시 A의원이 돈봉투를 돌렸다는 신고를 접수, 검찰에 수사의뢰 했는데 검찰은 서귀포경찰서로 이 사건을 이첩해 경찰이 조사를 벌여왔다.

A의원은  "6.2지방선거 당시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H씨가 고발한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나명문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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