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 지방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돈봉투를 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A도의원은 4일 경찰 소환조사를 마친 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의원은  "오늘 조사는 잘 받았다"며 "경찰이 압수한 자료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경찰조사에서 A의원은 유권자에게 돈봉투를 건냈다는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의원의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면서 "늦어도 10월 말까지는 조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경찰서는 A의원에 대한 소환조사에 앞서 지난 9월부터 참고인 20여명을 조사한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A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선거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제주투데이>


<나명문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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