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강창일의원.
제주지역 전선 지중화사업이 2년째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7일 한국전력공사 국정감사에서 "전선 지중화 사업 예산을 볼 때 제주가 전국 최하위"라며 "제주지역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의 경우 2009년 지중화 사업 1건을 신청해 승인됐으나 제주도의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을 반납한 바 있다.

이는 전선 지중화 사업이 지난 2004년부터 한전과 지자체가 각각 사업비의 50%를 부담하도록 됨에 따라 제주도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반납했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제주도가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3대 인증을 받은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지만 전선들이 소중한 자산들을 가로 막고 있다"며 지중화 사업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강 의원은 "한전은 50대 50의 사업비 분담을 고집하지 말고, 제주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제주투데이>

<참고> 2005년부터 2010년 전국 전선지중화사업현황(2010년 6월 기준)

지자체명

사업수(건)

집행예산(억)

집행예산순위

건당 평균예산(억)

건당예산 순위

서울

102

1,488

1

14.6

4

경기

81

1,331

2

16.4

3

충남

49

656

3

32.1

2

대구

17

559

4

32.8

1

강원

45

541

5

12

7

전남

37

309

6

8.3

10

부산

22

280

7

12.7

6

인천

19

271

8

12.7

5

전북

39

243

9

6.2

12

충북

11

128

10

11.6

8

경북

14

109

11

7.7

11

경남

9

90

12

10

9

제주

5

18

13

3.6

13

합계

333

6,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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