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도로 사업이 활발히 펼쳐지면서 장기간 방치되던 편입용지보상이 확대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2도시우회도로 개설, 국도11호선, 노형지구북측도로개설 등에 간선도로 정비 등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151억원을 투입해 306필지 15만1926㎡에 대한 편입용지 보상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도시계획도로에 저촉된 편입용지 토지보상은 지난 2000년 66억원을 투입해 179필지 3만㎡를 협의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2001년에는 73억원으로 192필지 4만7000㎡ 매입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75억원을 투입해 171필지 5만6500㎡를 보상하는 등 지금까지 4년간 365억원이 투입돼 28만4000㎡를 매입했다.

하지만 아직도 남은 도시계획도로 사업에 따른 편입용지는 287만㎡나 남겨놓고 있는데다 투입예산도 8200억원이나 소요될 예정이어서 갈길은 멀기만한 실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