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학(총장 김성규) 치기공과가 지난해 12월 19일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서 실시한 제38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서 이 학과 졸업생 3명과 졸업예정자 25명을 포함해 28명 학생 전원이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험에는 관광대학을 포함, 전국 20개 대학에서 모두 1707명이 응시해 1412명이 합격했다.(합격률 82.7%)

치기공과는 지난 2005년 3년제 학과로 개설된 이후 해마다 평균 7대 1 이상의 높은입시 경쟁률을 보이는 등 인기학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치기공과 학생들이 국가시험에 대비해 수십 차례에 걸쳐 모의시험을 실시하고 주말과 방학기간에 개인별 보충학습을 실시해 전원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남규 학과장은 "대학이 보유한 풍부한 치기공 관련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기본에 충실한 교육 및 현장 실무 교육, 5개의 전문화된 치기공 실습실, 각 학년별 학습 소모임과 야간자율학습 등을 통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교수진과 학생의 열정이 빚어져 이룩한 결과"이라고 말했다.

박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과 현장실습으로 바쁜 와중에도 국가시험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은 결과, 100% 합격이라는 우수한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최적의 전문성을 갖춘 산학융합 인재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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