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문화활동에 도움이 될 청소년문화의 집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국비 2억원과 시비 1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 예래동 종합복지회관 건물 2,3,4층을 개조해 청소년문화의 집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예래동 마을회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인종)를 구성해 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1일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오는 12월 말 준공예정인 예래동 청소년문화의 집에는 2층에 문화체험활동을 위한 다목적 홀, 열린 자료실, 오디오부스, 포켓볼 시설과 3층 음악·댄스 등을 할 수 있는 다용도 활동실, 취미클럽, 음악 활동실, 비디오부스, 정보화를 위한 인터넷부스, 휴게실, 그리고 4층에는 동아리방, 열린 독서실, 토론실 등이 설치된다.

시는 청소년문화의 집이 완공되면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청소년들의 문화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인근 예래동 민박시설과 연계해 주5일 근무 등으로 늘어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문화시설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