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월말 관내 수출업체에 대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수출액 규모가 81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수출물량 712만 달러보다 28.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농산물의 경우 28만 달러로 지반해 같은 기간보다 114.9% 증가했다.

부문별 수출실적을 보면 넙치, 활소라 등 수산물이 458만 달러, 토산품 등 공산품 322만 달러, 농산물 28만 달러, 축산물 2만 달러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수출이 이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월동채소류인 양배추가 과잉생산으로 인해 일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데다 최근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생산라인 가동율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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