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라(방산중2)가 30일 제주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77회 동아수영대회(동아일보사 주최, 대한수영연맹 주관, 제주도 후원) 여중부 접영 200m에서 2분11초11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 기록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조희연(당시 대청중)이 세웠던 한국최고기록(2분11초34)을 7년 만에 0초23 앞당긴 것이다.

최혜라는 지난해 10월 만 13세 때 국가대표로 선발된 한국 수영의 유망주. 라이벌인 권유리(창덕여고1)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최혜라보다 1초 뒤진 2분12초11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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