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국교통
서귀포시지역 시내버스 업체인 (주)남국교통은 오는 4일부터 2개 노선을 정상적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남국교통은 지난달 4일 운전기사 임금을 3개월 이상 체불함으로써 53명의 기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표를 내 대부분의 버스노선 운행이 차질을 빚어왔다.

남국교통은 이에따라 지난달 30일 체불임금을 해소하고 운전자 10명을 추가 확보했다.

서귀포시는 남국교통의 면허대수를 36대에서 30대로 줄이고 현재 5개 노선 중 2개 수익노선에 24대를 운행토록 운송사업 변경인가를 했다.

또 나머지 3개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버스를 투입해 임시로 운행하고 오는 5월부터 시영버스 10대를 추가 구입해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국교통은 운전자 추가 확보, 주주 추가 영입 등 회사 경영 정상화를 꾀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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