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자리자 방송 취재진들이 강정에서 취재를 벌이고 있다.
아랍 카타르 민영 위성TV 방송사인 알자지라방송도 5일 해군기지 찬·반 양측이 대립하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취재에 돌입했다.

알자지라방송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종군기자들이 현장 상황을 그대로 전하는 등 중동지역의 유력 방송이다.

알자지라방송은 취재진 4명을 강정마을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알자지라방송은 지난달 8일 오전 4시 30분 인터넷방송 '스트림'을 통해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강정마을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군기지 찬성 단체들이 5일 해군기지 건설 현장인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강정에선 초긴장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50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해군기지사업추진단 사무실 인근에 집결한 상태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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