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생생한 제주관광 웹콘텐츠로 구미주 등 해외관광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구미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관광객을 효과적으로 유치 및 확대하기 위해 유명 리뷰 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Tripadvisor.com)'를 통해 제주관광에 대한 정보 업데이트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개별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해외여행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제주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해외개별관광객의 접속 빈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해외 유명 사이트인 경우 제주관광에 대한 정보 업로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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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등에 대한 정보를 비롯, 제주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 신규 관광지에 대한 정보 업데이트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LA지사와 '트립 어드바이저(Tripadvisor.com)'의 모회사인 '익스피디아(Expedia)'가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지난 2월 업무협약 체결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파악, 이 기회를 활용해 제주관광 정보를 함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한국관광공사 LA지사의 협조를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익스피디아(Expedia)'는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로 직원규모가 8000여명에 이르며, 연매출 200억불 이상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국적 입도 관광객은 1만9895명으로 전체 방한 미국 관광객 65만2889명의 약 3%를 차지했다.

구미주권 관광객에게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제주의 최신 관광정보를 소개한다면, 미주는 물론 유럽 등 세계 각지의 제주여행 잠재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제주관광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개별여행자 비율이 높은 구미주 시장 확대를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구미주 방문객들의 접속통로와 채널을 지속적으로 발굴, 유네스코 ‘트리플 크라운’ 및 ‘세계7대자연경관’ 등과 같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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