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에 투입됐던 육지부 경찰병력이 일부 철수했다.

경찰청은 4일 제주에 투입됐던 광주경찰청 소속 기동대 3개 중대와 서울경찰청 여경 2개 제대를 강정마을서 철수시켰다.

5일에는 경기지방청 소속 전의경 2개 중대를 철수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강정마을 중덕삼거리 펜스 설치 공사가 완료된데다 평화문화제가 끝나 경찰 병력 상주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과도한 경찰병력으로 인한 과잉진압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그러나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대 4개 중대는 만약을 대비해 잔류시켰으며 향후 상황을 보며 철수시킬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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