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년례 행사에서 오은경양이 술잔을 들고 수줍어하고 있다.ⓒ김영학기자
제33회 성년의 날을 맞은 16일 성년의 날 기념식과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렸다.

제주YWCA(회장 임강자)는 이날 오후 2시 제주관광대학 야외음악당에서 성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성년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2부 퓨전성인식, 공명선거퀴즈대회, 축하 댄스공연, 희망풍선날리기 등이 이어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성년의 날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고, 개회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펼쳐진 2부는 성인식 체험 및 어울림 한마당으로 전통적인 성인식을 현대의 시각에 맞춰 변화시킨 퓨전성인식을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성인이 된 소감 나누기,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의 공명선거 퀴즈대회, 맥스플러스의 댄스공연, 희망풍선날리기가 펼쳐졌다.

임강자 회장은 "만20세가 되는 젊은이들에게 성년식의 모습을 재현시켜 봄으로써 성년식의 유래와 의미를 일깨워주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11시 서귀포시 청소년 수련관과 남제주군 대정향교에서 성년의 날 기념식이 열려 모범 성년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함께 유교식 성년례가 거행됐다.

또 제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오은경양(20. 제주시) 을 비롯해 올해 만 20세 성인이 되는 12명에 대한 성년례가 치러졌다.  

한편 올해 제주도에 만 20살이 되는 성년은 모두 713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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