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동굴연구소는 16일 북제주군 구좌읍 지역에서 세계최대 규모의 위(僞) 석회 천연동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기초조사 결과 이 동굴의 특징은 1층, 2층, 3층 굴로 확인됐고, 용암동굴생성물 분야는 용암선반, 용암조흔, 용암곡선, 용암단구, 용암폭포, 용암교, 천정의 포켓, 용암수로 다양하다.

석회동굴 생성물 분야는 종유관, 석주, 석순, 카튼, 산호, 석주, 유석, 휴석, 석화, 종유석 등으로 기초조사가 이뤄진 상태다.

발견된 동굴은 현재 확인된 길이만도 약 2500m, 폭은 3~10m, 천정높이는 1~25m로 세계최대 규모다.

제주도동굴연구회는 발견 경위 등에 따른 브리핑은 17일 오전 10시 북제주군청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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