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제주지사와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오른쪽)이 20일 제주도청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최윤희 해군참모총장(57)은 20일 "갈등없이 제주해군기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이날 우근민 제주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갖은 후 면담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주도민의 고민이 무엇인지 토의하고 해결과제를 알게됐다"며 "제주해군기지를 하와이항, 시드니항과 같은 세계적인 미항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총장은 "(제주도와 해군이)서로 윈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15만톤급 크루즈선 입출항 논란에 대해선 "우 지사와 민항 검증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우 지사와의 면담에 앞서 제주 해군기지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지난 17일 해군참모총장에 취임한 최 총장은 해군사관학교 31기 출신으로 대통령 비서실, 해군본부 정책부서에서 근무하는 한편 해상 지휘관 등을 역임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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