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기술원에서 제3차 감귤 생산량 관측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 농어기술원은 올해 노지감귤 최종 예상 생산량 관측조사 결과 56만9000톤 내외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농업기술원 조사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24명 등 336명이 투입돼 도내 413개소에서 조사한 결과다. 지난 8월 2차 조사 결과 58만5000톤 보다 1만6000톤 적은 수치다.

생산량이 적어진 이유는 열매솎기 추진 등으로 인해 나무당 열매수가 8월 664개보다 36개 감소한 608개로 줄어든  것으로 농업기술원은 분석했다.

선과규격별 열매분포는 2∼8번과가 80.2%를 점유해 평년 77.7%보다 2.5% 많이 나오는 등 규격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품과인 0∼1번과 비율은 3.1%, 9∼10번규격 16.7%로 조사됐다. 평년 0∼1번과 비율 8.4%보다 5.3% 적게 나타났고, 9∼10번과도 평년 13.9%보다 2.8% 많게 나타난 것으로 나왔다.

상품 크기의 열매(2∼8번과)중 결점과 비율은 24.0%로 평년 28.0%보다 4.0% 줄었다. 이중 유통이 어려울 정도의 중결점과는 7.2%로 평년 4.0% 보다 3.2% 많았으며 올해 생산량 중 규격과 비율은 74.4%로 평년보다 0.2%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산 감귤품질은 21일 현재 당도 10.4브릭스, 산함량 1.05%로 지난해보다 좋은 품질을 보였다.

이번 관측조사 표본 오차는 ±3.5%P 수준이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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