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대정읍 일과2리에 '마늘 가공공장 HACCP시설' 기공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대정농협이 마늘 가공산업 참여로 지역 주작목인 마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서귀포시 대정농협(조합장 강정준)은 지난 16일 대정읍 일과2리 소재 구 전분공장 부지에서 '깐마늘·다진마늘 가공공장 HACCP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공식에는 허창옥 도의회의원, 임원, 영농회장, 대의원, 부녀회장, 김성우 NH개발 제주지사장, (주)아름 김철현 대표이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립될 마늘가공공장은 오는 8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보조금 2500백만원, 자부담 1885백만원으로 총사업비 4385백만원이 투입, 1일 1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대정농협 관계자는 "이번 마늘가공공장 건립을 통해 현재 1차산업 위주의 마늘산업에서 가공사업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마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이보람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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