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기초생활수급 488가구 급여를 중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부터 보건복지부의 '2012년 상반기 확인조사 계획'에 따라 10개 복지사업 수급자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소득과 재산 확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 복지사업은 기초생보, 기초노령, 장애인연금, 한부모, 영유아보육, 유아학비, 차상위 장애인·자활·본인부담경감, 청소년 특별지원 등이다.

대상 가구는 6892가구로 이중 급여중지는 488가구, 급여감소 1574가구, 급여증가 1018가구, 변동없음 2691가구 등이다.

도는 확인조사 기간에 급여중지와 급여감소 대상 가구에 대해 사유를 설명하고 이달 말까지 해당 당사자에게 소명서를 받을 예정이다.

또 소명을 거친 후 급여중지가 확정된 가구에 대해선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차상위 가구 등의 연계와 민간복지 서비스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급여중지는 숨겨진 소득과 재산이 드러났을 경우 결정된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