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해역 수온 상승으로 육상양식장 피해가 우려된다고 14일 밝혔다.
여름철 수온이 27도 이상 올라갈 경우 양식 광어와 전복 질병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양식광어인 경우 수온이 27도 이상 상승되면 사료를 70∼80% 정도 투여하고, 지하해수 또는 지하담수와 혼합해 수온을 낮춰야 한다고 도 관계자는 당부했다.
또 이상행동을 할 경우엔 즉시 질병진단을 받아야 한다.
전복과 홍해삼은 지하담수와 혼합해 사용하지 말고, 잦은 물갈이를 통해 수온을 관리 해야 한다.
박태희 도 수산정책과장은 "폭염도 양식어류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양식어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0일 서귀포시 표선면 해역 수온은 26.4도까지 상승한 바 있다. 도는 이달 중순부터 수온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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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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