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현재 제주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100만5039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만3966명 보다 91.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0만명 돌파 시점인 12월 16일보다 4개월 앞당긴 기록이다.

이중 중국인관광객은 65만4844명으로 137.4%의 증가율을 보이며 외국인관광객 증가세를 견인했다.

일본인관광객도 12만3280명으로 28.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 몇 년간의 저성장세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관광객도 30∼40%대의 증가율을 이어갔다.

한동주 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유네스코 3관왕분야 획득과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높아진 제주 인지도가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목표인 외국인관광객 150만명 유치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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