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오는 22일 실제상황을 가정한 불시 민방위의 날 훈련을 도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오후 2시부터 약 20분간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훈련을 실시한다.

제주도소방본부는 북한의 공격에 의해 국내 주요시설 및 교량 등이 파괴되는 전쟁 상황을 설정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훈련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되고 주민은 민방위 대원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면 된다.

운행 중인 차량은 신속하게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도·행정시·학교 등에서는 직원뿐만 아니라 민원인도 함께 훈련에 참여하게 되며, 학교에서는 비상대비 매뉴얼에 의한 학생 실제 대피훈련이 이뤄진다.

소방본부는 대피훈련과 차량이동 통제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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